2020. 11월 마지막 주 다시 수련 시작하다.
2020년은 수련이 있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손목, 목, 척추 등의 수많은 부상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왜 부상이 일어나는지 부상을 다시 원래의 상태로 만들기에 급급했던 한해였다. 왜 부상이 일어나는지? 왜 계속 다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지 않았다.. 특히 가장 많이 고생을 했었던 "손목"에 대해서.. 나는 단지 손목의 근육이 약해서 손목의 부상이 일어나는지만 알고 있었지만.. 다시 정렬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각도와 정렬을 조금씩 바꿔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기본에 다시 충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1년 동안 다녔던 요가원이 끝나고, 다시 수련 할 장소를 찾고 있다. 평일에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집 근처의 요가원으로 다시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체력을 다시 기르고 있다. 우리의 몸은 너무 정직해서 조금만 나태해져도 내 몸은 금방 알아차린다. 근육이 하나도 없다. 박카아사나에서 호흡을 10번을 했다면, 지금은 3번도 못하고 퉁하고 내려온다. 내 자신에게 짜증이 많이 났다. 시르사아나사 매일 5분 동안 수련을 할 동안은 거뜬했지만 지금은 3분도 힘들다..
다시 수련을 시작해본다.화목토에 가는 요가원에 2시간 일찍 출근을 한다. 대략 정리하를 하면 1시간30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기에 1시간 수련은 거뜬히 할 수 있다. 불과1년전만 하더라도 이정도의 여유의 시간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내 시간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좋다. 다시 플랭크와 시르사아사나 변형 등의 동작으로 힘든 체력을 길러본다. 요즘은 왼쪽 무릎의 부상으로 왼쪽무릎을 심하게 굽히지 않는다. 목도 왜 이렇게 담이 많이 오는지.. 어제는 가누지도 못할 정도였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내가 아픈만큼 회원님들을 더욱 잘 가르칠 수 있다는 말을 새겨보면서 부상에 대체하고 있다. 아쉬탕가 하프시리즈로 몸을 풀고, 다음에 부족한 아사나를 채우는데만 30분이 훌쩍 넘어간다. 요즘은 정말 하고 싶은 핀차마유라아사나 연습을 마무리로 셀프수련을 마무리한다.아직도 몸이 무거워 먹는 것도 조절하려고 한다.
#/ 다시 가벼운 마음과 몸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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