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세이 /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이아람님)
- 2018년 6월 20일 발행 2쇄 발행까지 고고행진을 이루고 있는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인터넷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로 가르치면서 저도 입소문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바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가 북 리뷰를 하려고 보니, 그림까지 글의 저자인 이아림님이 그리쳐서 진짜진짜 대단한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소개에 보니 작가님은 2017년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되어 제4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책을 출발 하게 된거 같습니다.
- 이런 스타일의 일러스트로 요가 아사나를 꾸며 놓으면서 챕터를 이어갑니다. 메인 사진도 매트위에서 쭉~ 뻗으면서 아사나를 보여주는데 단조으르면서 따뜻함을 가져다 주는 일러스트 같아서 마음이 더욱이 따뜻해졌습니다.
- "즐기지 못하면 손해다."
요가 수련을 할 때 가장 필요한 말인 것 같아요. 요가와 다른 운동이 다른 점 중에 다른 하나가 호흡과 함께 몸이 허락을 한에서 수련을 들어가야지 그렇지 않고 욕심으로 아사나를 밀고 나가면 바로 다치게 되는게 요가인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깊은 후굴로 인해 허리를 많이 다쳐서 현재 후굴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 조심 또 조심하세요.)
- "이 모든 변화는 요가 덕분이다. 요가는 아픈데,
그렇게 온 감각으로 자신을 인지해다가 보면 종국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 몸을 받아들이게 된다."
맞아요. 요가는 날이 가면 갈 수록 쉬워지는게 아니라 아프고, 힘들고, 다치고 더욱이 깊이가 심해지는데 그 깊이가 심해질 수록 그대로의 나를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게 또 요가 인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글귀 중에 하나 였습니다.
- 요가와 글쓰기의 공통점은?
저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많이 공감이 되는 문장이였습니다. 특히 더디다와 고독하다. 그리고 힘을 빼야한다. 정말 정말 이기 글쓰기나 요가수련은 더디고 고독하며, 힘을 내면 낼 수록 요가 동작은 나오지 않고, 그렇게 묵묵히 자기길을 가다 보면 지렁이가 꿈틀꿈틀 하듯이 갑자기 어느순간 길이 열리고 열리는 것 같습니다. 요즈음에도 저도 1일1글쓰기를 실천하면서도 이게 맞는지? 아닌가? 라는 생각보다는 묵묵히 고독하게 자기 수련을 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 저도 화날 때 요가를 합니다. 요가로 다스리려고 합니다. 울분이 치밀때도 요가를 합니다. 상념은 끝이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삶이 더욱이 치열하고 힘들어서 요가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글입니다. 많은 요가 수련자들이 공감하는 글귀 일 것입니다.
(1) 해도 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
매일 똑같은 아사나를 길게는 몇년 동안 하면서도 안되는 것처럼 언젠가는 몸이 허락할 것을 기대하면서 우리는 매일 수련을 하려고 합니다.
(2) 옆사람이 나보다 잘하는 걸 보면 질투가 난다.
사실 5년 전 처음 요가를 시작 할 때 저의 요가도 시기와 질투였습니다. 옆사람이 나보다 잘하는 것을 보면 질투가 나고 나는 왜 않되지? 라는 자괴감이 많이 들었는데, 우린 출발점이 다르고 몸 상태도 모두 다름을 인정하면서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3) 노력해도 모자란 게 느껴지면 서글프다.
아직도 다스리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 입니다. 매일 하누만아사나나 후굴을 하면서 전혀 진전이 없어 보일 때 저도 서글퍼지고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것 또한 요가로 다스리려고 합니다.
(4) 아주 조금씩 나아가는 재미가 있다.
그래도 우리에게 갑자기 찾아오는 그 느낌들은 요가수련자 모두들 아실꺼에요. 우린 어쩌면 그 순간을 위해 매일 매일 매트위에서 요가를 하고 있는 것 일지도 모릅니다.
(5) 간신히 균형을 잡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리듬이 생긴다.
어느새 요가를 즐기고 있다고 호흡을 한다고 느끼는 순간 그 요가 리듬이라는게 따라오게 되면서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가 수련자들 초보자나 숙력자나 강사님들 한 번씩 읽어보시면 공감대가 많고 요가와 삶을 연결해주면서 따뜻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나마스떼!
'요가 > 요가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르보타나아사나 (Purvottanasana) (2) | 2018.10.23 |
---|---|
받다 코나아사나 (Baddha Konasana) (0) | 2018.10.23 |
우스트라아사나 (Ustrasana) (0) | 2018.10.19 |
파스치모타나아사나 (Paschimottanasana) (0) | 2018.10.18 |
요가에세이 요가여행자, 그리고 길 위의 순간들 리뷰 (*위보람.뉴요기즈님) (0) | 2018.10.18 |
댓글0